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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8] <2021 충청남도 자살 유족 당사자 활동가 양성 워크숍> 중 <마음의 무늬 읽기> 강연 및 문학상담 활동 진행 (0) 관리자 LV.40 0 6 2022-03-02 17:48

 

[집단 프로그램] <2021 충청남도 자살 유족 당사자 활동가 양성 워크숍> 중

<마음의 무늬 읽기> 강연 및 문학상담 활동​ 

(운영일 : 21.08.26)

 

 

본교 박사과정생 김상아(문학상담 전공)와 차하나(철학상담 전공)는 지난 8월 26일 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는 <2021년 충청남도 자살 유족 당사자 활동가 양성 워크숍>에서 ‘문학상담을 통한 자기이해 : 마음의 무늬 읽기’를 진행하였다. 문학적 활동을 통해 내 마음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의 근간이 되는 이론을 학습하고 실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1부에서는 문학상담에서 ‘함께 읽기’, ‘문학적인 서사와 은유를 활용하는 쓰기’, ‘문학적인 자기 변화를 완성하는 말하기와 듣기’가 왜 중요한가에 대해 강의를 하고, 2부에서는 ‘나에게 나를 소개하기’라는 주제로 문학상담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가까운 가족의 자살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뒤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일어선 유족들과 그들의 치유 및 일상으로의 복귀를 조력하려는 실무자들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함부로 내보일 수 없었던 내 슬픔과 공허감을 시로 쓰면서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여전히 막막할 때가 있지만 내가 좋아하고 아끼는 것들을 이야기하다 보니 그래도 내 인생에 바라볼만한 구석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다행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매달 열리는 자조 모임에서 늘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유족분들의 다양한 마음결을 읽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라고 그 소감을 밝혔다.

고통스러운 사건 이후에도 계속되어야 할 삶을 위해 자기 돌봄, 자기 배려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는 참여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향후 지속적인 교육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실행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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