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상담 특강 <상담, 문학을 만나다> 진행
인문상담학연구소는 지난 6월 23일 <상담, 문학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본교 이혜성 총장을 모시고 학술대회(특강)를 개최하였다. 이날 강연은 공개 무료특강으로 본교 교수진과 학생은 물론 평소 문학상담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일반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첫 시간은 문학상담에 대한 소개로 이루어졌다. 이혜성 총장은 “내담자의 탐색(성찰)과 변화(성장)를 위해 힘과 용기를 주는 것이 상담자의 역할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주체성의 확립과 관계성의 회복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지니는 상담과 문학의 융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이를 위한 상담화(Counselize)의 방안으로 인문상담학연구소에서 개발한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의 목표와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이어서 두 번째 시간에 이혜성 총장은 상담사로서의 자신의 경험과 문학상담에 투신하게 된 계기를 구체적인 삶의 사건들을 통해 전달하였다. 참여자들은 굴곡진 삶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함께 웃고 고개를 끄덕이며, 상담자로서의 자세와 삶의 태도에 크게 공감하였다.
특강의 한 참여자는 “적지 않은 연세에도 상담에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계신 총장님을 보며 많은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문학이 이미 상담이며 상담이 이미 문학이라는 시각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고, 상담을 좀 더 넓게 바라보게 되었다.”며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