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상담학연구소, 제5회 콜로키움 <현대의 위기와 현상학의 이념> 진행
본교 인문상담학연구소는 5월 10일 현상학의 권위자인 이남인 교수를 초빙하여 <현대의 위기와 현상학의 이념>이라는 주제로 제5회 인문상담학연구소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이남인 교수(서울대 철학과)는 현상학의 창시자인 후설의 현상학을 중심으로 현상학이 추구하는 이념에 대해 강연하였다. 후설의 의하면 현대는 위기의 시대이고 이러한 시대의 위기는 제반 학문이 처한 위기에서 유래하며 궁극적으로는 실증주의 철학 때문에 발생한 철학의 위기에서 유래한다. 따라서 현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증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의미의 참다운 철학을 정립해야 하는데, 이러한 참다운 철학이 바로 현상학인 것이다.
이날은 본교 교수와 학생뿐만 아니라, 현상학과 인문상담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까지 참석하여 본교 강당을 진지한 열정으로 가득 채웠다. 한 참여자는 현상학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며 향후 예정된 강좌, <현상학과 질적연구>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