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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221] 인문상담사 자격증 취득 소감 : 인문상담사 3급 임지희 (0) 관리자 LV.41 0 16 2019-03-05 14:09

                                                        
 

본교생이 아닌 일반인으로서 인문상담사 3급 취득한 임지희 소감

 

 

       

인문상담사 3급 합격자, 임지희

 

   

  저는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학생은 아니지만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여정 중에 인문상담이라는 큰 바다를 만난 사람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인문상담사 자격을 취득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인문상담학연구소에서 인문상담사 연수과정을 이수하며 저는 제 삶의 흩어진 퍼즐들을 다시 맞출 수 있었고, 저와 제 삶을 새롭게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인문상담을 경험하고 또 공부하며 스스로 제 삶의 가장 좋은 상담자가 되기를 희망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지금의 저처럼 ‘자기다움’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인문상담사 자격검정에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본교 학생도 상담 종사자도 아니다 보니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하지 못하는 점이 늘 아쉬웠지만 인문상담사 연수과정을 배움의 ‘과정’ 그 자체로 여겼기에 공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인문상담사 자격 검정은 여타의 자격시험에 비해 보다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시험이라 모든 것을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인문상담사는 완성형이 아닌 과정형이기에 자격 취득으로 제가 인문상담사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모두 갖추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인문상담을 통해 제가 스스로 제 삶의 상담자가 되는 도움을 받았듯이 앞으로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과 경험의 조각을 나눌 수 있는 인문상담의 안내자이자, 동행자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삶 속에서 사람들은 누구나 전소되지 못한, 저마다의 삶의 찌꺼기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것이 약물치료나 상담치료를 필요로 하는 수준의 문제가 아닐지라도 우리는 자신을 자신답게,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인문상담은 그런 삶의 문제 속에서도 자기 안의 존재하는 감정과 생각을 온전히 살피어 사유의 확장과 인식의 더듬이를 키워줍니다. 건강한 자신으로 회복을 목표로 건강한 자신으로 회복할 수 있는 자정 능력을 갖게 해주는 것이 인문상담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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