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프로그램] 문학상담 집단 프로그램 <2021 내 마음은 매일매일>
(운영기간 : 21.06.30-08.18)
매일매일 분주히 움직이며 많은 일을 하는 내 마음을 돌보기 위한 문학상담 집단 프로그램 <내 마음은 매일매일>이 6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32시간에 걸쳐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본교 철학상담 김경희 교수가 총괄 진행하고 박사과정생 차하나가 진행 리더로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문학적 활동으로 내 마음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과정으로 '첫 수업', '코기토씨의 가방', '질투는 나의 힘', '○○○를 쓴 사람', '나의 각도', '두 사람', '나는 모든 장소들을 즐겼다', '내 마음은 매일매일'의 8가지 주제들을 마련하였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인문학적 텍스트와 시각 예술 작품들을 만나 울리는 내 마음을 글로 표현하고 함께 나누면서, 자기를 돌아보고 이해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의 마음에 공감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할 수 있었다. 특히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동안 쓴 글들을 모아 나만의 책을 만들고 소개하며 서로의 책을 감상하는 시간은 문학적 공간에서만 나눌 수 있는 각별한 유대감을 느끼게 하였다.
문학상담에 관심을 가진 본교 재학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8주간 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혼자서는 불가능했을 어떤 것을 함께이기에 해낼 수 있었다", "지금은 알 수 없는 무엇인가를 계속하고 있는 내 마음의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 "어둠을 조금 밀어낸 방에서 나오지 못하는 슬픈 어린아이가 고귀한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힘든 시기를 잘 극복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나의 멋짐을 새롭게 기대하게 되었다", "인생의 순간들을 조금 서툴고 느리지만 '첫 수업'의 설렘과 기대감으로 정성스럽게 맞이하고 싶어졌다", "우리의 매일매일이 숨겨졌던 아름다움이 나타나는 마법이기를 바란다"와 같이 그 소감을 밝혔다.
참여자들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모두의 글이 실린 <내 마음은 매일매일>의 문집을 제작 및 발행하고, 그 감동의 여운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