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프로그램] <문학과 함께하는 마음 여행>
(운영기간 : 22.10.22-11.12)
인문상담학연구소는 서초구청양성평등기금의 후원 및 서초구 마을공동체 ‘모두의 거실’과의 협력 아래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2시간에 걸쳐 문학상담 집단 프로그램 <문학과 함께하는 마음 여행>을 비대면으로 진행하였다. 본교 철학상담 전공 교수인 김경희 교수(인문상담사 전문가)가 구성 및 총괄을 맡고, 철학상담 전공 박사과정생 차하나(인문상담사 2급)가 진행 리더로 참여한 본 프로그램은 일반 시민들이 다양한 인문학적 텍스트를 읽고 나눈 뒤 시를 쓰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내 안의 나’를 다각적으로 발견하며 자신을 명료화하는 동시에 다른 삶의 방식도 새롭게 상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되었다.
참여자들은 ‘나에게는’, ‘어떤 만남’, ‘여행 가방’, ‘두 사람’의 테마로 이루어진 네 번의 만남을 겪으며, “오히려 낯선 사람들에게서 문학적 활동으로 뜻밖의 따뜻한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내가 쓴 시이지만 나도 미처 몰랐던 행간의 의미들을 정성껏 발견해주려던 다른 사람들의 환대에 감동했다.”, “이 시간이 결국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에 공명하여 내 안의 소리를 듣는 시간임을 깨달았다.”, “지금 내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는 때가 많았는데, 시를 쓰고 나누면서 나와 좀 더 친해지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등의 참여 후기를 전했다.
본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작품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앤솔러지(anthology) 시집의 탄생과 함께 성공적으로 매듭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