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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1122] 인문상담사 연수과정 <인문상담의 기초> 진행 (0) 관리자 LV.41 0 6 2017-11-22 16:55

 

인문상담사 연수과정 <인문상담의 기초> 진행 

 

 

<10월 관련기사>

  최근 상담의 새로운 움직임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인문상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기획한 『인문상담의 기초』 강좌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강좌는 인문상담의 기본이념을 공유하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문상담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전문가 여섯 분을 모신 종합강좌라는 특색을 띄고 있다.

  지난 10월 17일에는 본교 철학상담전공 교수이자 인문상담학연구소의 소장인 노성숙 교수가 ‘철학상담의 기초’를 주제로 첫 강연을 시작했다. 이 강연은 아헨바흐의 ‘철학실천’의 정신을 이은 철학상담의 기본이념과 이를 이어 자신만의 모델을 구축한 라하브의 ‘세계관해석’을 소개하고, 인문상담 및 철학상담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길안내의 역할을 하였다. 이어서 10월 26일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유성경 교수를 모시고 ‘상담의 치료적 요인: 경험적 기반과 원형적 탐색’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유성경 교수는 심리치료의 변화요인에 대한 경험적 기반을 설명한 뒤, 역사적 맥락에서 심리치료의 종교적, 수사학적, 해석학적 원형을 밝혀냈다. 이 시간은 얼핏 멀어 보이는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 상담심리학과 인문상담의 통합적 길에 대한 가능성을 조망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이 강좌에는 인문상담에 관심을 갖고 있는 본교 교수, 본교 학생 외에도 많은 외부인까지 참석하여 최근 인문상담의 뜨거운 열기를 가늠케 하였다. 앞으로 4회를 남겨둔 『인문상담의 기초』 강좌는 11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5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관련기사>

  10월부터 두 달에 걸쳐 진행된 <인문상담의 기초>강좌가 11월 21일을 끝으로 종료되었다. 세 번째 시간인 10월 31일에 진행된 강연에서 경북대학교 김석수 교수는 상담의 핵심인 공감의 필수적 요소를 상담자와 내담자의 상상력으로 규명하고, 이것의 원형을 미적상상력을 강조한 칸트철학을 중심으로 펼쳐 보였다. 특히 김석수 교수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칸트철학을 자신의 경험과 상담사례의 예를 들어 쉽게 녹여내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11월 7일에는 온마음상담을 전개하고 있는 윤호균 교수를 모셔서 불교를 포함한 동양사상의 관점에서 인문상담의 이념과 그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특히 이 강연에서 모든 내담자 안에 있는 불성을 꽃피우도록 하는 과정이 상담이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11월 14일은 본교 박재우 교수를 주축으로 인문상담의 효과성을 양적연구로 검증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해보았으며, 이를 통해 인문학과 과학의 접촉지점에서 진지한 고민지점과 새로운 연구과제의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마지막 11월 21일에는 인문상담을 직접 구현하고 있는 본교 이혜성 총장을 강사로 맞아 본인의 상담인생과 인문상담을 추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듣고, 인문상담의 정신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으며, 문학상담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깨닫게 되었다.

  수강생들은 “모호하게만 여겼던 인문상담의 모습을 좀 더 구체적으로 깊이 있게 알게 되어 기쁘다.”, “상담과 인문학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상담과 인문학이 왜 만나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는 등의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이번처럼 좋은 강좌를 계속 개설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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