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내 마음의 무늬 읽기
(운영기간 : 18.07.02-18.08.20)
연수과정 소개
카프카는 젊은 시절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상처주고 찌르는 책들만 읽어야 한다. 주먹으로 정수리를 일격하며 우리를 깨우는 책, 그렇지 않다면 도대체 뭣 하러 우리가 책을 읽겠는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책이란 우리를 몹시 고통스럽게 하는 불행처럼, 자신보다 더 사랑했던 사람의 죽음처럼, 모든 사람을 떠나 인적 없는 숲속으로 추방당한 것처럼 다가오는 책이다. 한 권의 책은 우리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만 한다.”
이 강좌에서는 아름다운 시들을 읽고 함께 이야기하며 시를 써봅니다. 우리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시들을 찾아가는 과정은 바로 우리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문학 안에 머무는 기쁨 속에서 자기 마음의 무늬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연수과정 진행
- 담당 교수 : 진은영 교수 (본교 문학상담 전공 교수, 시인)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문학과 사회』 봄호에 시 「커다란 창고가 있는 집」 외 3편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문학상담 및 인문상담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상담자들에게 문학과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2003)·『우리는 매일매일』(2008)·『훔쳐가는 노래』(2012), 철학이론서 『순수이성비판, 이성을 법정에 세우다』(2004)·『니체, 영원회귀와 차이의 철학』(2007), 문학이론서 『문학의 아토포스』(2014), 대담집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2015), 문학 에세이집 『시시하다』(2016)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연수과정 일정
- 운영일시 : 2018. 07.02. ~ 08.20. (매주 월요일), 14시 00분 ~ 17시 00분
- 운영장소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본관 303호
이수자 특전 : 8회기 중 6회기 이상 출석 시...
인문상담사(민간등록 제2016-001727호) 자격 취득을 위한 연수 24시간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