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죽음과 철학상담
(운영기간 : 18.09.10-18.10.15)
연수과정 소개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고, 또한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가? 인간이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유한성의 가장 극단적인 조건은 죽음이다. 본 강의는 죽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로부터 시작하여, 상담 및 심리치료에서 죽음의 주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숙고해본다. 우선적으로 얄롬의 <폴라와의 여행>의 사례를 통해서 상담자들이 죽음의 주제를 접하는 자세,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 유신론적 태도와 무신론적 태도의 차이 등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최초의 철학상담자 소크라테스를 중심으로, 그 스스로 어떻게 자신의 죽음에 직면하는지를 추체험해보고, 그가 삶과 죽음에 대해 전하는 철학상담의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탐구해본다. 나아가 죽음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톨스토이의 작품, 『이반일리치의 죽음』을 함께 읽고 난 뒤, 이와 연관해서 인간은 “죽음을 향한 존재”라고 말한 하이데거의 사상을 알아본다. 그리하여 최초의 철학상담자 소크라테스와 실존철학자 하이데거에게서 죽음에 직면한 실존의 의미를 함께 검토하고 성찰함으로써, 상담자와 내담자 모두의 삶에 철학자들의 통찰력과 지혜가 주는 힘과 위로를 경험하고자 한다.
연수과정 진행
- 담당 교수 : 노성숙 교수 (본교 교수, 독일 GPP 철학상담전문가, 인문상담사 전문가)
연수과정 일정
- 운영일시 : 2018. 09. 10. ~ 10. 15. (매주 월요일), 18시 30분 ~ 21시 30분
- 운영장소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본관 304호
이수자 특전 : 5회기 중 4회기 이상 출석 시...
► 인문상담사(민간등록 제2016-001727호) 자격 취득을 위한 연수 15시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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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호]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소식지
<발행일 : 2018년 9월 28일>
인문상담학연구소 소장 노성숙 교수는 ‘죽음’을 주제로 한 철학상담 강좌 <죽음과 철학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인문상담사 연수과정의 일환으로 기획된 본 강좌는 본교 재학생, 졸업생, 상담과 철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상담전문가 등 다채로운 수강생 30여명을 대상으로 9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5차시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 시간에는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고, 또한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가?’라는 폭넓은 주제를 다루었다. 노성숙 교수는 ‘삶의 유한성: 죽음을 생각하기’에 대한 주제를 필두로, 죽음에 대한 강의의 철학적 여정을 시작했다. 이어지는 2차시에서는 얄롬의 “폴라와의 여행”이라는 심리치료 사례를 통해 상담자들이 죽음의 주제를 접하는 자세,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 유신론적 태도와 무신론적 태도의 차이 등에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의 역자이기도 한 이혜성 총장님께서도 참석하시어 “죽음을 보다 냉정하고 용기 있게 마주하여 삶을 보다 의미있게 가꾸어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앞으로 진행 될 3차시에서는 최초의 철학상담자 소크라테스를 중심으로, 그가 어떻게 자신의 죽음에 직면하는지를 추체험(追體驗)해보고, “무지의 지”, “죽음의 수련” 등을 통해서 소크라테스가 삶과 죽음에 대해 전하는 철학상담의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탐구해본다. 나아가 4차시에는 죽음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톨스토이의 작품, 『이반일리치의 죽음』을 함께 읽고 난 뒤, 이와 연관해서 5차시에는 인간존재를 “죽음을 향한 존재”(Sein zum Tode)라고 말한 하이데거의 사상을 알아본다. 그리하여 본 강좌는 최초의 철학상담자 소크라테스와 실존철학자 하이데거에게서 죽음에 직면한 실존의 의미를 함께 검토하고 성찰함으로써, 상담자와 내담자 모두의 삶에 철학자들의 통찰력과 지혜가 주는 힘과 위로를 경험하도록 할 것이다.
본 강좌는 10월 15일까지 매주 월요일(18:30~21:30)에 진행되며, 최종 이수 시 인문상담사 자격 취득을 위한 연수 15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