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과정-강좌] 실존의 첫 걸음 : 실존적 만남과 치유적 대화
연수과정 소개
“분명 살고는 있는데, 뭔가 사는 것 같지 않다.”는 말은 논리적 모순이라기보다는 실존에 대한 열망을 담고 있다. 그런데 과연 진정 사는가싶게, 사람답게 사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본 강의는 엘렌 베스트 사례를 통해서 치료적 국면에 은폐된 실존적 원의를 드러내는 데에서 출발한다. 이 사례는 많은 정신의학자 및 심리치료사들(빈스방거, 메이, 로저스)의 문제의식과 한계를 성찰하도록 할 것이다. 나아가 본 강의는 정신의학자와 철학자의 실제 만남과 가상의 만남을 다룬다. 우선적으로 <보스와 하이데거>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정신의학이 왜 철학을 필요로 했는지를 알아본다. 또한 얄롬의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에 나오는 <브로이어와 니체>의 만남을 살펴보면서 치료적 대화에서 철학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고찰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자신이 직면하고 있는 실존적 체험이나 내담자와의 상담사례들을 되돌아보면서 각 이슈들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을 제기한 뒤, 그 사례들을 이해하기 위한 실존 철학의 근본개념과 핵심주제들에 대해 함께 토론한다.
연수과정 진행
- 담당 교수 : 노성숙 교수 (본교 철학상담 전공교수, 독일 GPP 철학상담전문가, 인문상담전문가)
연수과정 일정
- 운영일시 : 2019. 09. 23. ~ 10. 14. (매주 월요일), 18시 30분 ~ 21시 20분
- 운영장소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본관 304호
- 운영시간 : 총 12시간 (3시간 * 4 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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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강의내용 |
시간 |
1 |
09.23. 월 (18:30-21:20) |
실존적 고통과 치유 : 엘렌베스트 사례를 통해 본 실존 |
3시간 |
2 |
09.30. 월 (18:30-21:20) |
정신의학과 철학의 만남 Ⅰ : 보스와 하이데거 |
3시간 |
3 |
10. 07. 월 (18:30-21:20) |
정신의학과 철학의 만남 Ⅱ : 브로이어와 니체 |
3시간 |
4 |
10. 14. 월 (18:30-21:20) |
실존적 만남과 치유적 대화 |
3시간 |
교재 및 참고문헌
- 노성숙(2013). 여성내담자중심치료를 위한 철학상담적 인간이해 -정신분열증 여성환자 엘렌 베스트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여성철학, 제20호. 143-180.
- Heidegger, M.(2016). 졸리콘 세미나[Zollikoner Seminare] (이강희 역). 순천: 도서출판 롤링스톤.
(원전은 1987년 출간)
- Yalom, I. D. (2014).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When Nietzsche wept] (임옥희 역). 서울: 필로소픽.
(원전은 2005년에 출간)
- Sartre, J. P. (1997).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L’existentialisme est un Humanisme] (방곤 역). 서울: 문예출판사.
(원전은 1946년에 출간)
- 노성숙(2018). 철학상담으로 가는 길. 서울: 학지사.
- Zimmermann, F. (1987). 실존철학[Einführung in die Existenzphilosophie] (이기상 역). 서울: 서광사.
(원전은 1977년에 출간)
참여 대상 인문상담에 관심이 있는 자
인문상담사(민간등록 제2016-001727호) 자격 취득을 원하는 자
상담 및 심리치료 종사자
철학상담에 관심이 있는자
상담과 철학에 관심이 있는자
진행 장소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본관 3층 304호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366)
이수자 특전 : 4회기 중 3회기 이상 출석 시...
► 인문상담사(민간등록 제2016-001727호) 자격 취득을 위한 연수 12시간 인정
► 본교 재학생은 인문상담 세미나/워크숍/강의 참여 경험 12시간 인정 가능함
관련기사
[2019-9호]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소식지 <발행일: 2019년 9월 30일 월요일>
▶ 강좌, 노성숙 교수의 <실존의 첫 걸음> 진행
인문상담학연구소 소장 노성숙 교수는 9월 23일부터(매주 월요일) 강좌, <실존의 첫 걸음>을 진행하고 있다. 본 강좌는 정신의학자 및 심리치료사들의 문제의식과 한계를 성찰할 수 있는 상담사례를 살피는 것에서 출발하여, 정신의학이 왜 철학을 필요로 했는지, 치료적 대화에서 철학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고찰하고 있다.
첫 번째 시간은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았던 엘렌 베스트의 상담사례를 중심으로 철학상담의 입장에서 그녀의 고통을 병리가 아닌 인간 실존의 측면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두 번째 시간에는 정신의학자 보스와 철학자 하이데거의 대화를 통해 정신의학이 왜 철학을 필요로 하게 되었는지를 더욱 깊이 있게 살펴보았다. 본 강좌는 10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이수 시 인문상담사 자격 취득을 위한 연수 12시간을 인정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