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alom의 심리치료와 知音의 인문상담
제 8강 "어두움에서 벗어나기" 시행
시행일: 2025년 4월 30일 (금) 오후 7시

인문상담학연구소는 지난 4월 30일 금요일 저녁 7시, 知音 이혜성 총장(인문상담사 전문가)의 특강으로 인문상담에 관심 있는 31명의 재학생 및 졸업생, 일반인들과 함께 <知音 특강 시리즈 - Yalom의 심리치료와 知音의 인문상담: 제8강 어두움에서 벗어나기>를 온라인으로 운영하였다. 본 특강은 얄롬의 저서 『삶과 죽음 사이에 서서』를 통해 얄롬의 심리치료와 知音의 인문상담 간의 상호보완적인 접점을 확인하면서,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는 상담의 길을 모색해보고자 2024년부터 진행되어 왔다.
이번 특강에서는 물리학 테크니션이었던 60대 여성 샐리가 은퇴하여 작가가 되고자 하는 케이스를 통해서 얄롬이 절제적인 태도를 가지고 내담자를 대하고 진솔한 공감과 자기표현을 하며 예술적 감성으로 그녀의 작업을 존중해주는 태도를 볼 수 있었다. 샐리는 얄롬과의 치료 세션을 통하여 과거의 잘못된 열정과 절망을 담았던 글을 인정 많은 버스 운전사의 따뜻한 도움으로 샐리의 생을 구해내는 감동적인 글로 전환시키면서 자신의 과거를 다시 재구성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이혜성 총장은 얄롬이 샐리가 부정했던 과거의 작업을 삶의 고통스럽고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아름다움으로 전환시킨 예술적 승리로 통찰할 수 있는 예술적이고 인문학적인 태도를 기반으로 내담자인 샐리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상담학, 인문학, 인문상담이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본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상담자로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뿐만이 아니라 인문상담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의 삶에도 많은 울림과 영향을 주고 있는 본 특강은 5월 28일(수)에 제 9강 “죽음의 선구자/세 번의 울음: 과거에 命名하기”와 6월 25일(수)에 제 10강 “삶과 죽음 사이에 서서”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신청자명, 학번, 휴대폰 번호를 기재하여 인문상담학연구소에 메일(humanities@kcgu.ac.kr)을 보내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