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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05] 인문상담사 연수과정 문학상담 집단 프로그램 <오늘, 나답게> 참여 후기 (0) 관리자 LV.51 1 2 2026-07-21 11:55

 

 

인문상담사 연수과정

知音과 함께하는 문학상담 집단 프로그램

'오늘, 나답게' 참여 후기

 

나의 꽃은 어떤 빛깔과 온기일까...

 


이선미

(2026전기 박사)

 

知音과 함께하는 문학상담 집단 프로그램 '오늘, 나답게'를 접하게 된 것은 대학원에 입학하고 나서 경험하게 된 또 하나의 행운이었던 것 같다. 문학 상담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고, 여러 수업을 들으며 내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 작업들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라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기도 했다. 프로그램 신청하면서 총장님과의 만 남이 설레기도 하면서 처음에는 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첫 회기 때 그 어 려움은 단박에 깨졌다. 사람은, 상담사는 세월이 지나면서 드러나는 삶의 흔적과 따뜻 함이 더 중요하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첫 주 내 인생의 마일스톤'에서 이제까지의 전체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현재는 나에 게 어떤 지점인지를 고민해보게 되었다. 둘째 주 내 인생의 멘토들'에서는 이제까지 내 삶에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 떠올려보게 되었다. 집단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특정한 사람만이 아닌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 존재들이 나의 멘토들이구나라는 생각 을 하게 되었다.

셋째 주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에서는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삶의 태도가 어떠한 지, 그리고 그리운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해 진~하게 만나본 시간이었다. 특히 너무 좋 았던 것은 오랫동안 돌아가시고 나서 마음이 아파서 만나지 못하고 있었던 할머니와 만난 시간이었다. 넷째 주 '내 인생의 영원한 꿈' 시간에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서로에게 롤링페이퍼를 쓴 시간이었다. 집단이 다 끝나고 집에 가서 총장님과 선생님들이 써 준 글을 하나하나 읽어보았는데, 정말 많은 힘이 되었다. '아, 내가 이런 사람이었나.' 내가 보지 못하고 있던 내 모습을 봐 주셨던 고마운 글들이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빨리 흘러갔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마지막 주라서 총장님께서 맛있는 피자를 마련해주시고, 선생님들이 떡과 빵과 음료를 가지고 오셔서 파티가 진행되었다. 한 달 동안의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남은 것은 역시 사람인 것 같다. 짧은 시간에 이렇게 응축적으로 만날 수 있구나를 새삼 느꼈다. 그리고 내 평 생의 짝사랑 대상인 문학과도 다시 만날 수 있어 참 좋았다. 글을 쓰는 게 어렵게 느껴 진 순간도 있었지만, 내 생각과 감정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그리고 그 글들을 함께 나누며 나 혼자서는 다가가지 못했을 다양한 생각들을 함께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 다. 정말 글과 말에는 그 사람의 빛깔이 담겨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다양한 빛깔 을 함께 만나보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집단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빛깔의 사람이고, 지금 현재 어느 지점을 지나고 있는지, 내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게 되었다. 집단을 하며 만들게 된 내 노트의 뒷부분은 앞으로 계속 채워나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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