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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11] 창비 온당클래스, 문학상담 집단 프로그램 <내 마음은 매일매일> 진행 (0) 관리자 LV.39 0 10 2022-03-03 11:47

 

[집단 프로그램]  창비 온당클래스, 문학상담 집단 프로그램 <내 마음은 매일매일>

(운영기간 : 21.10.05-11.23)

 

 

문학으로 내 마음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문학상담 집단 프로그램 <내 마음은 매일매일>이 ‘온라인 창비학당(온당 클래스)’과의 협력 아래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24시간에 걸쳐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었다. 본교 김경희 교수(철학상담 전공교수, 인문상담사 전문가)가 개발 및 총괄 진행하고, 인문상담과 일반상담 전공 재학생들(김영빈, 이난숙, 이옥연, 차하나, 최승락)이 리더 및 코리더로 진행한 본 프로그램은 매일매일 분주히 움직이는 마음을 돌보기 위한 과정으로 ‘어울린다’, ‘첫 수업’, ‘코기토씨의 가방’, ‘○○○를 쓴 사람’, ‘나의 각도’, ‘두 사람’, ‘모든 장소를 즐겼다’, ‘내 마음은 매일매일’의 8가지 주제들을 마련하였다.

다양한 인문학적 텍스트와 시각 예술 작품들을 만나는 촉진 강의를 도움닫기로 하여 쓴 자기 고유의 글을 조별 활동에서 동료 참여자들과 함께 나누는 경험은 일상의 관성적 힘에 이끌려 소홀히 해왔던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이해하는 동시에 다정하면서도 정직한 소통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에 공감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모든 참여자가 다 같이 모여 그동안 직접 쓰고 나누었던 작품들 가운데 가장 마음이 가는 한 편을 골라 낭독하고 함께 나누었던 마지막 시간은 하나의 사태에 다양한 시선들이 틈입할수록 더 풍부한 해석과 통찰이 가능해지고, 같은 사태가 시간의 변화와 함께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문학상담에 관심을 가진 일반 시민 13명으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8주간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문학이 본래 치유적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문학상담으로 그 힘이 더 강력해질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문학으로 이루어지는 창작과 소통이 코로나 시국에 대한 불안과 고립감을 견디고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갖게 했다”, “모습을 드러내긴 어려워하면서도 하고 싶은 말은 가득한 나의 ‘그림자’에게 ‘입술’을 달아줄 수 있었다”와 같이 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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