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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5] 서울문화재단 서울시민예술대학 공모 선정 프로그램 <시詩원한 산책> 1기 진행 (0) 관리자 LV.39 0 6 2022-03-02 15:05

 

[집단 프로그램] 서울문화재단 서울시민예술대학 공모사업 선정 프로그램

<시詩원한 산책> 1기 진행

(운영기간 : 21.05.26-07.07)

 

 

본교 인문상담 전공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이루어진 단체 인문예술놀이터 다:시는 2020 서울시민예술대학 <야!시詩시時>에 이어 2021년도 서울시민예술대학 공모사업 선정 프로그램인 <시원한 산책>을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시(詩)와 산책을 테마로 하여 일상 속에서 예술적 가치와 창작활동의 계기를 발견하며, 자기를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되었다. 더불어 일상과 예술을 연결하는 활동을 활발히 해온 나희덕 시인의 특강은 참여자들이 예술가의 삶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신의 일상 속에서 예술을 실천할 수 있는 삶의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과정이 될 것이다.

<시원한 산책>을 함께 하는 참여자들은 일상의 평범한 것들에서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는 시선을 획득함으로써 삶에 깊이를 더하고, 예술의 향유자에서 행위자로 나아갈 수 있으며, 자신의 경험에 적절한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는 시 쓰기 활동을 통해서 자신을 표현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다양한 문학적 만남을 통해 참여자들은 서로에게 공감하는 동시에 차이를 수용하는 태도를 가지고 소통하는 시민예술가 공동체로 발돋움 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시원한 산책>은 2021년 5월 26일~7월 7일(1기), 8월 4일~9월 15일(2기) 매주 수요일(19시~22시)에 전면 비대면 화상회의(zoom)로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20대~30대(1기), 40대~50대(2기)의 서울에 거주하거나 직장 및 학교를 가진 시민들로,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humanarts_dasee2021의 모집 공고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전례 없는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모두가 지친 일상 속에서 <시원한 산책>과 일상의 빈틈을 만들어가는 시원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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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호]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소식지          <발행일: 2021년 8월 31일 화요일>

 

▶ 2021 서울시민예술대학 공모사업 선정 프로그램 <시원한 산책> 1기 성료

 

 

인문예술놀이터 다:시(본교 문학상담 및 철학상담 전공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는 5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된 2021 서울문화재단 서울시민예술대학교 공모사업 선정 프로그램 <시원한 산책> 1기 과정을 마쳤다.

시(詩)와 산책을 테마로 한 <시원한 산책>은 '산책의 가능성', '산책의 시작(詩作)', '걷다 보면', '말의 숲', '오롯한 나의 구석', '너를 지나가는 길: Be You', '끝나지 않을 노래'의 구성으로 COVID-19 방역을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나희덕 시인의 특강을 시작으로 시와 만나 일상에 시원한 빈틈을 만들어내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일상의 것들을 시로 표현해보고 함께 모여 자신의 시에서 느끼는 감정들과 떠오르는 생각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렇게 시를 쓰고 이야기를 나누며 평소에 잘 알아차리지 못했거나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이곳에서 풀어 놓고 서로의 차이와 비슷함 속에서 특별한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시원한 산책>1기의 참여자들은 학생, 전시기획자, 출판계 종사자, 상담자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면서 시를 통해 일상에 새로움을 더하고자 하는 20대에서 30대의 일반 시민들로, 바쁜 활동 속에서도 자신들의 시간에 틈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참여자들은 "모두가 함께 있는 따뜻한 공간", "상냥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오롯한 나를 표현하기로 용기를 낸 사람들", "서로의 마음을 살금살금 헤아리는 사람들"과 함께 "마음을 시에 한껏 풀어 놓을 수 있어서 시원한 시간", "멀게만 느껴졌던 시가 삶으로 다가왔던 시간"을 보내면서 "내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는 창구를 하나 가지게 되었"고 "이 프로그램을 하지 않았다면 경험할 수 없는 일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었다고 말하며 함께한 참여자들과 프로그램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7주라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서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참여자들은 "어떤 말이든 부드럽게 튕겨내 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진득하게,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눈빛들을 오래 기억"할 것이고, "끝나지 않을 노래를 계속 흥얼거려 보며" "다시, 종종 걸을 것"을 다짐하였다. "더 많은 사람들이 문학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커다란 공감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았으면 하는 바람을 남긴 참여자도 있었다. 인문예술놀이터 다:시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40대에서 60대의 서울시민들과 함께 8월 4일부터 9월 15일까지 <시원한 산책> 2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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