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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012] 연수과정, <생각사이-다> 리더교육 기초과정 진행 및 집단 프로그램 운영 (0) 관리자 LV.39 0 5 2018-12-21 15:55

 

연수과정, <생각사이-다> 리더교육 기초과정 진행 및 집단 프로그램 운영

 


 

  인문상담학연구소 철학상담팀(이종수, 조연)은 노성숙 교수의 지도하에 10월 12일~10월 13일, 15시간에 걸쳐 청소년 인문상담 집단 프로그램 <생각 사이-다> 리더교육 기초를 진행하였다.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소크라테스 대화’, ‘나’, ‘자유’, ‘정의’, ‘행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참여자들의 직업과 동기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현직 교사, 은퇴하신 교장 선생님, 인문상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인터넷을 검색하여 찾아오신 분, 자기 성찰의 계기를 갖고 싶으신 분, 상담관련 일을 하고 계신 분, 인문상담사가 되고자 하시는 분 등이 이번 교육에 참여하였다.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동시에 자유로운 소통 속에서 다양한 관점을 ‘함께’ 만나는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철학적 사유와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생각 사이-다>는 애초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발된 집단 프로그램이지만, 인간 삶의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수강자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더해가고 있다. 이번 리더교육을 진행했던 리더들의 경험에 따르면, 남녀노소 어느 연령이든 매개와 텍스트의 눈높이만 적절하게 변용한다면 본 프로그램의 잠재적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라 앞으로 <생각 사이-다>의 지속적인 리뉴얼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한다.

  오는 11월 9일(금)~10일(토)에는 <생각 사이-다> 리더교육 기초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생각 사이-다> 리더교육 심화가 15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본 과정에서는 <생각 사이-다>의 ‘사랑’ 차시를 체험할 수 있으며, <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인문상담>, <생각 사이-다의 구성원리와 목표>를 주제로 하는 노성숙 교수의 특강과 주제편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인문상담연구팀은 <생각 사이-다> 모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현장에서 각 대상에 맞게 프로그램을 리뉴얼하여 실시하고 있다. 본교 박사과정 이종수와 석사과정 안주연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성남시 중원도서관 ‘인문독서회’ 집단 프로그램을 9월 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13차시로 구성된 해당 프로그램은 ‘나’, ‘사랑’, ‘자유’, ‘행복’을 주제로 성인 남녀 1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진행 리더들은 이번 계기를 통해 성인 참여자들이 자유로운 생각과 토론을 펼칠 수 있는 철학적 사유와 성찰의 장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본교 철학상담 석사과정을 마친 조연은 9월~10월 서초구 모자보건센터 ‘나를 찾는 방’의 집단 프로그램으로 산모 대상의 <생각사이-다 : Shake it, make me!>를 4회기에 걸쳐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산전·산후 산모 8인이 참여하여 ‘질문을 통해 만나는 나’와 ‘사랑’을 주제로, 스스로에게 질문하기를 시작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철학함의 필요성, 엄마와 자녀의 사랑 등에 대한 철학적 대화의 장을 공유할 수 있었다.

  한편 석사과정에 진학중인 김병훈과 박선영은 성남시 수정도서관과 연계한 지역센터에서 10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6차시) 희망학생 초등학교 1,2학년 8명, 초등학교 3,4학년 12명을 대상으로 <생각 사이-다> 리뉴얼 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더들은 <생각 사이-다> 프로그램을 초등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 처음이라 프로그램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연구·개발하는 도전적인 과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교 석사과정생인 안주연, 정소연, 정승연은 분당 늘푸른중학교에서 9월 3일부터 10월 22일까지(7차시) 중학교 1학년 32명을 대상으로 <생각 사이-다> 리뉴얼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참여 학생들은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상담 프로그램을 통하여 평소 무심코 지나치곤 했던 삶의 주제를 생각해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가졌다. 진행리더들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동시에 친구들의 생각을 경험하는 과정이 학생들에게 특히 흥미로웠으며, 각 차시별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질문하는 기회가 학생들의 사고의 확장을 가져왔다고 운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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